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드로이드 런타임 (문단 편집) === 왜 이런 구조를 쓰고 있었나? === 자바의 철학은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. ARM 프로세서에서 동작하는 네이티브 앱은 당연히 x86 프로세서 환경에서 동작하지 않아 코드를 재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[* 윈도RT를 써본 유저라면 매우 잘 알고 있을 것이다.], 자바 앱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. 앱과 하드웨어 사이에 중간 코드 및 가상 머신(VM)[* 다만 이 가상머신은 플랫폼 의존적이다.]이 끼어들기 때문에 하드웨어 플랫폼과 무관하게 구동이 가능하다.[* 물론 이렇게 한 단계 끼어든 것 때문에 속도나 자원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]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만들 때 주목한 것이 이 부분이었다. 지금이야 [[ARM(CPU)|ARM]]이 시장을 장악하기는 했지만 그 이전에는 MIPS도 어느 정도 시장 지분이 있는 상황이었고 예나 지금이나 데스크탑에 쓰이는 x86(AMD64) 시장은 변함없이 강력하므로 잘만 하면 데스크탑 시장까지도 노릴 수 있는 것이다. 지금도 (비록 구글이 직접 나서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) Android-x86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활성화되어 있는 것에서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. 이런 이유로 자바를 선택한 뒤에, 어떻게 하면 그 구조를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써먹을 수 있을까 고심해 온 결과물이 JIT 컴파일이고 또 AOT 컴파일인 것이다. 다른 큰 이유는 일단 자바가 배우기 쉽고, 생산성이 높으며, 이미 자바 개발자가 차고 넘치는 데다가, 사용처도 굉장히 넓기 때문이라는 것도 있다.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던 안드로이드가 앱 생태를 쉽게 구축할 수단으로써 자바를 선택했다는 것. 구글은 안드로이드 인수 당시 대화면 풀 터치 스마트폰이 이렇게 빨리 일반화 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고 그 화면 위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그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보급될 것이라는 것도 예측하지 못했다. [[Apple|애플]]이 [[iPhone]]을 처음 내놨을 때에 여기에 필적할 제품이 준비되어 있는 경쟁사는 단 한곳도 없었다. 심지어 [[Apple|애플]]조차 ARM 프로세서가 모바일 시장을 독점 구도로 평정해버릴 거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. [[iPhone]]보다 먼저 기획되기 시작한 [[아이패드]]에 쓰일 프로세서를 위해 최초에 접촉한 곳은 ARM 프로세서 개발사들이 아니라 x86을 만드는 [[인텔]]이었기 때문이다. 단지 구글은 경쟁이 가능할 법한 제품을 가지고 있는 듯한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어찌되었든 애플을 제외한 모든 시장 경쟁자들 중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소비자들이 최소한의 납득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. 그러니까 폭발하듯 팽창하며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 오로지 생존을 위해 멀티미디어용으로 디자인 되지 않은 OS를 [[마개조]]하며 임기응변으로 쌓아 올려나간 결과물이 지금의 안드로이드인 것이다. 반면 [[마이크로소프트]]는 [[삼성 옴니아]]와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, 비록 엄청난 혹평에 직면하더라도 당장 제품을 만들어낼 수는 있었던 [[윈도우 모바일]]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[[iOS]]에 필적하는 수준의 [[윈도우 폰]] OS가 1년 후에 발매될 것이며 현재 판매 중인 기기는 이를 위한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다는 이해 못할 통보와 함께 긴 시간을 침묵해버렸다. 그리고 당시의 1년이면 강산이 두 번은 바뀌고도 남았을 정도로 격변이 계속되던 때였다. 거기다 [[마이크로소프트]]는 예고했던 시점에 제품을 내놓지도 못했고 내놓은 OS는 상대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이기만 했을 뿐 기본적인 기능이 여러가지로 나사가 빠져있는 상태였다. 즉 [[마이크로소프트]]는 [[자멸]]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. 구글은 오로지 생존을 위해 기능 개발에만 매달려야 했던 긴 기간이 끝나고 [[Apple|애플]]을 제외한 경쟁자가 모두 사라져버린 시점이 되어서야 이러한 성능 개선 작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